AppleForum에 대한 추억

애플포럼은 사이트 설명 그대로 ‘괴로운 한국의 애플 사용자들’의 성토(?)의 장이었다.

그래서 로고가 찡그린 맥(?)인데, 요즘 사람들은 그저 맥 사용법을 묻는 곳이나 아이폰 정보 얻는 흔한 맥 정보 사이트 중 한 곳 쯤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 아쉽다.

애플포럼의 특징 중 하나는, 지금도 한국 사용자가 매우 드문 vBulletin을 사용한 포럼 시스템이었다는 것이다.(한국에 vBulletin 사용자가 적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, 돈 주고 써야 한다는 게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. 애플포럼이 어떤 라이센스를 썼는진 모르겠지만 운영자가 돈을 솔찮게 썼을 걸 생각하면 미안한 느낌이 든다.)

그래서 초창기부터 ‘내 맥이 안 켜져요’ 같은 앞뒤 없는 질문을 올리면서 글타래를 생성하는 사람이 많아 개인적으로 매우 짜증스러웠다.

미국 사용자라고 포럼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글타래 중심으로 주제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, 아무래도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포럼 시스템이 좀 안 맞던지, 아니면 커뮤니티의 관습을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 휴대폰 사용법을 다짜고짜 물어 제끼고 재방문 하지 않는 예의 없는 사용자가 많은 것이던지 할 것이다.

그러나 vBulletin을 커스트마이징한 수려한 외양과 편리한 기능들은 사용자들을 불러들여 애플포럼이 성장하게 된 이유가 되기도 한 거 같다.

2개의 답글 to “AppleForum에 대한 추억”

  1. TJ Says:

    애포 서버를 내린지 벌써 5개월 정도 되가는데 어떤 이유이나 사정을 알 수가 없네요 –;; 답답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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